[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제이미 캐러거 '스카이스포츠' 분석위원은 22일(한국시간) 아스널-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전 경기 도중 말했다. "이 경기는 아스널에 무척이나 중차대한 경기"라고.
아스널은 이 중요한 경기를 잡았다. 메주트 외칠의 감각적인 두 개의 어시스트와 그 도움을 골로 연결한 시오 월컷, 올리비에 지루의 득점 활약 속에 후반 막바지 야야 투레가 한 골 만회한 맨시티를 2-1로 잡았다.
이 경기가 중요한 이유는 비단 2~3위간 승점 싸움 때문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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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이 22일 맨체스터시티와의 리그 17라운드에서 2-1 승리했다. 관중석에서 보이는 대포가 눈에 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2003-04시즌 이후 리그에서 트로피를 들지 못한 건 선두권 팀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해왔기 때문이었다. 헌데 올 시즌 달라졌다. 17라운드 현재 상위 4개 팀(아스널 제외)과의 맞대결에서 3승 1무를 기록했다.
맨유(현 5위) 3-0, 레스터시티(1위) 5-2, 맨시티(3위)를 2-1로 잡았고, 토트넘홋스퍼(4위)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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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 최근 프리미어리그 5시즌 상위 4개팀(아스널 제외)과의 전적. 표=윤진만 |
표에서 나타난대로 아스널은 지난 3시즌 리그에서 상위 4개팀(아스널 제외)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승점 10점을 넘지 못했다. 이 전적은 아스널이 3위 벽을 넘지 못하는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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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이러다가.. 내가.. 또.. 훗..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아스널은 3연승을 내달
캐러거도 부상자만 제때 돌아오고, 현 기세를 유지한다면 유력한 우승 후보인 것은 분명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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