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결별한 우완 투수 앨런 웹스터(25)가 한국으로 온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등 피츠버그 현지 언론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 선수 이동 상황을 인용, 피츠버그가 웹스터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웹스터는 지난 11월 26일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피츠버그로 이적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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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런 웹스터는 보스턴과 애리조나에서 메이저리그에 나왔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
확인 결과, 웹스터는 한국프로야구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직 어떤 구단이 접촉했는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현재 삼성 라이온즈(3명)를 비롯해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이상 2명), LG트윈스(1명)이 외국인 선수 계약을 완료하지 않았다. 이들 모두 투수 영입이 가능한 상태다.
2008년 드래프트에서 18라운드로 LA다저스에 지명된 웹스터는 2012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초대형 트레이드에 포함되며 팀을 옮겼다. 이반 데 헤수스, 제임스 로니, 루비 데 라 로사, 제리 샌즈와 함께 팀을 옮겼고, 다저스는 조시 베켓, 칼 크로포드, 아드리안 곤잘레스, 닉 푼토를 영입했다.
2013년 베이스볼 아메리카 프리시즌 유망주 순위 49위에 오르며 기대주로 주목받았지만, 메이저리그 무대는 만만치 않았다. 보스턴에서 2년간 19경기(선발 18경기)에 나와 6승 5패 평균자책점 6.25를 기록한 그는 지난 시즌 애리조나로 이적했지만, 9경기(선발 5경기)에서 1승 1패 5.81로 부진을 이어갔고 결국 시즌 종료 후 40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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