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바르톨로 콜론(42)이 원 소속팀 메츠에 ‘의리’를 보였다.
‘FOX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17일(한국시간) 상황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 콜론이 다른 팀에서 더 좋은 조건의 영입 제안을 받았음에도 메츠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콜론은 이날 메츠와 1년 725만 달러에 재계약에 합의했다. 현재 신체검사 등 세부 절차만 남긴 상태로, 아직 공식 발표는 없다. 지난 시즌 연봉(1000만 달러)보다 오히려 줄어들었지만, 그는 다시 한 번 메츠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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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톨로 콜론은 메츠와 1년 725만 달러에 계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05년 LA에인절스에서 21승 8패 평균자책점 3.48의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에 오른 그는 지난 2013년부터 3년 연속 190이닝을 돌파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33경기(선발 31경기)에 등판, 194 2/3이닝을 던지며 14승 13패 평균자책점 4.16으로 메츠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았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스티브 마츠에게 선발 자리를 넘기고 불펜으로 내려와 7경기에서 8 2/3이닝을 책임졌다.
로젠탈은 콜론이 메츠의 팬들, 팀 동료, 구단 운영진 등 전반적인 환경에 대해 만족감을
조너던 니스를 피츠버그로 트레이드한 메츠는 포스트시즌을 이끈 네 명의 젊은 선발-제이콥 디그롬, 노아 신더가드, 맷 하비, 스티브 마츠에 콜론이 합류한 로테이션으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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