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오승환과 결별함으로서 수호신 공백이 생긴 한신이 전날에 이어 또 다시 메이저리그 출신 마무리투수 후보를 영입했다. 내년 시즌 한신은 더블스토퍼 체제를 통해 뒷문을 메운다는 전략이다.
16일 스포츠닛폰을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한신이 새로운 마무리투수 후보로 라파엘 도리스(27)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리스는 195cm의 장신 우완투수로 메이저리그 통산 40경기에 나와 2승 4세이브를 거뒀다. 최고구속이 156km에 이르는 등 빠른 속구가 장점이다. 파워로 상대를 압도하는 유형의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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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이 2년간 뒷문을 지켰던 오승환과 결별이 확정된 후 2명의 메이저리그 출신 마무리투수를 영입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또한 “불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승환과 11일 잔류 협상 중단을 결정한 뒤 불과 4일 만에 2명의 마무리투수 후보가 나왔다”고 전하며 한신이 뒷문공백을 메우기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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