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올 한해 활약한 여성 스포츠 선수들을 뽑는 2015 MBN 여성스포츠대상이 14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의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골프와 축구, 농구, 배구, 당구 등 다양한 종목의 여성 선수들이 초대됐다.
여자골프의 박인비는 대상을 수상해 올해 가장 빛난 여성 스포츠스타로 이름을 알렸다. 박인비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승(메이저대회 2승 포함) 등 다승왕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최우수상은 여자 프로축구 첼시 레이디스에서 뛰고 있는 지소연(24)의 몫이었다. 지소연은 팀의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및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이끌면서 2015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사상 첫 승 및 16강 진출에 앞장섰다.
2015 우즈베키스탄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 여자 57kg급 우승을 차지한 김잔디(24)는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아시아-태평양 농아인경기대회 볼링 여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김지은(40)이 특별상, 체조선수에서 볼링선수로 변신한 신수지(24)가 도전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국 여자 최초로 당구의 4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김가영(32)은 탑플레이어상을 받았고 인기상은 여자 배구의 김사니(34)가 차지했다. 여자축구대표팀은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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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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