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오릭스 버팔로스의 에이스 가네코 치히로(32)가 내년 시즌 일본 프로야구 최고 연봉기록을 갱신했다.
14일 일본 주요언론은 가네코가 이날 오사카 고베 시내에서 5억 엔(추정, 한화 약 49억 원)에 내년 시즌 계약을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가네코는 이미 지난해 오릭스와 4년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 연봉은 5억 1000만 엔. 계약 내용상 큰 변동 없이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특히 기존의 고액 연봉자였던 아베 신노스케(36·요미우리)의 연봉이 3억 2600만 엔으로 확정됐고 스기우치 도시야(35·요미우리) 역시 5억 엔에서 5000만 엔으로 연봉이 감소하자 가네코가 일본 야구계 최고 연봉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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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프로야구 에이스 중 한 명인 가네코 치히로(사진)가 내년 시즌 자국 리그 최고연봉을 받게 됐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가네코는 계약 후 기자회견에서 “올해 기대에 부응 하지 못해 죄송하다. 내년 시즌 완벽한 부활을 위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시즌 동안 1군에서 던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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