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아시아 챔피언 광저우헝다가 유럽 챔피언 FC바르셀로나와 맞상대한다.
13일 오후 4시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FIFA 클럽 월드컵 8강에서 북중미 챔피언 클럽 아메리카에 2-1 승리하며 준결승 티켓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유럽 챔피언 자격으로 준결승부터 참가하는 바르셀로나와 17일 맞대결이 성사했다.
호비뉴, 파울리뉴, 굴라트, 엘케손 등 브라질 4총사와 핵심 수비수 김영권 등을 모두 투입한 광저우는 전반 20분 전 멕시코 대표 공격수 오리베 페랄타에 헤딩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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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리뉴가 13일 열린 클럽 아메리카와의 클럽월드컵 8강에서 후반 추가시간 3분 역전골을 터뜨리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광저우헝다는 17일 바르셀로나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사진(일본 오사카)=AFPBBNews=News1 |
하지만 후반 35분 가오린이 내준 공을 정롱이 차 넣으며 따라붙더니, 후반 추가시간 3분 코너킥 상황에서 파울리뉴가 극적인 헤딩 역전골을 터뜨려 2-1 역전 드라마를 썼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광저우 감독은 "우리는 진심으로 준결승 진출을 바랐다. 나는 우리 선수들을 믿었고, 승리는
광저우는 요코하마로 자리를 옮겨 17일 저녁 7시 30분 요코하마 국립 경기장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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