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영권의 광저우 헝다(중국)가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맞붙는다.
광저우는 13일 일본 오사카의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8강서 클럽 아메리카(멕시코)를 2-1로 이겼다. 김영권은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광저우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극적인 역전 드라마였다. 광저우는 후반 10분 페랄타에게 선취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광저우의 축구는 후반 35분부터였다. 호비뉴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정롱이 후반 35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더니 후반 48분 파울리뉴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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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저우 헝다의 김영권이 13일 열린 2015 FIFA 클럽월드컵 8강 클럽 아메리카전에서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日 오사카)=ⓒAFPBBNews = News1 |
광저우의 클럽월드컵 통산 2승째. 광저우는 2년 전 대회에서 알 아흘리(UAE)를 2-0으로 꺾은 바 있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아틀레티코 미네이루(브라질)에 연패하며 4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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