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실력보다는 외모로 유럽여자프로골프(LET)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에 출전했다고 비난을 받았던 페이지 스피라낵(미국)이 결국 컷 탈락했다.
스피라낵은 11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에미레이츠골프장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오버파 79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오버파 156타를 적어낸 스피라낵은 참가선수 105명 중 101위에 머물렀다. 컷트라인 통과 기준인 4오버파에 무려 8타가 부족했던 스피라낵은 컷 통과에 실패했다.
↑ 실력보다 외모로 대회에 초청받았다고 비난을 받은 후 결국 유럽여자프로골프(LET)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 당한 ‘미녀골퍼’ 페이지 스피라낵. 사진=페이지 스피라낵(Paige Spiranac) 인스타그램 캡쳐 |
22세의 체조선수 출신인 스피라낵은 실력은 검증받지 못한 선수지만 이미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스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서
주최 측은 스피라낵이 최하위권으로 컷 탈락 당함에 따라 또 한 번의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 대회에서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펑샨샨(중국)이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뒤를 이어 ‘노장’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가 8언더파 136타로 맹추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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