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셸비 밀러를 영입한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9일(한국시간) 애리조나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셸비 밀러 트레이드 영입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애리조나는 이에 앞서 밀러 트레이드 영입을 시도했지만, 애틀란타가 팀의 주전 중견수인 A.J. 폴락을 요구해 논의가 결렬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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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리조나가 그레인키에 이어 셸비 밀러를 영입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AZ센트럴’의 다이아몬드백스 담당 기자 닉 피코로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투수 아론 블레어와 2015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내야수 댄스비 스완슨이 이번 트레이드에 연관됐다고 전했다. 주전급 선수를 지키는 대가로 팀의 미래를 내준 셈.
밀러는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4시즌 동안 102경기(선발 96경기)에서 32승 35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2013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3위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애틀란타로 트레이드됐고, 33경기에서 208 1/3이닝을 던지며 평
밀러는 윈터미팅 개막 전부터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됐고, 결국 팀을 옮기게 됐다.
애리조나는 이번 트레이드로 잭 그레인키 영입에 이어 밀러까지 추가하며 원투펀치를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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