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가 부진과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우완 선발 리키 놀라스코의 트레이드를 원하고 있다.
미네소타 지역 언론 ‘세인트 폴 파이어니어 프레스’의 트윈스 담당 기자인 마이크 버라르디노는 8일(한국시간) 트윈스 프런트와 접촉하고 있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트윈스가 놀라스코의 트레이드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윈스는 지난 2014년 놀라스코와 4년 4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지난 2년은 실망스러웠다. 36경기(선발 35경기)에서 196 1/3이닝을 던지며 11승 14패 평균자책점 5.6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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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키 놀라스코는 미네소타 이적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부상 경력에다 잔여 계약(2년 2500만 달러)의 규모가 적지 않기 때문에 트레이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버라르디노도 놀라스코 트레이드를 ‘힘든 임무’라고 칭했다. 한 소식통은 그에게 트레이드를 위해서는 최소한 스프링캠프에서 던지는 모습은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네소타는
이에 대해 테리 라이언 트윈스 단장은 “놀라스코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섣부른 트레이드 논의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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