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인천 대한항공이 외국인 선수 없이 대전 삼성화재의 8연승을 막았다. 국내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대한항공은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대전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6-24 21-25 25-17 26-24)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대한항공은 9승6패 승점 27점을 기록하며 3위로 뛰어올랐다. 7연승을 마감한 삼성화재는 9승6패 승점 26으로 4위에 위치했다.
↑ 대한항공 사진=MK스포츠 DB |
대한항공의 국내 선수들은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를 코트에서 보여줬다. 대한항공이 자랑하는 삼각편대가 날았다.
25득점을 기록한 김학민이 공격성공률 53.65%, 18득점을 마크한 신영수가 공격성공률 57.69%, 13득점을 기록한 정지석이 공격성공률 65%를 기록했다.
대한한공은 한선수가 경기 중 쥐가 나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세터 황승빈을 앞세워 좋은 경기를 해냈다.
또한 대한항공은 높이에서 삼성화재에 앞섰다. 팀블로킹에서 11대 5로 이겼다. 센터 김형우는 블로킹 4득점을 기록하며,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특히나 김형우는 1세트 25-2
삼성화재는 그로저가 공격성공률 49.25%를 마크하며 35득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그로저는 4세트 후반 연속해서 공격에 실패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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