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환영합니다, 웰컴 투 창원, 웰컴 투 다이노스.”
NC 다이노스의 홈인 창원에 위치한 마산종합운동장에는 박석민을 환영하는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 자유계약선수(FA)로 입단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창원은 벌써부터 새 가족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앞서 그 동안 삼성에서 활약한 박석민은 지난 달 30일 4년간 최대 96억 원에 NC 유니폼을 입었다.
창원시는 최근 박석민을 환영하는 대형 현수막과 배너를 4일부터 시내 주요지점에 차례로 내걸었다. 창원시가 운영하는 전광판 두 곳 (창원시청, 어린교)에도 환영 메시지를 띄우고 있다. 마산종합운동장 전광판 뒤쪽에 설치된 현수막은 가로 15.5m, 세로 13m에 이른다.
↑ 마산종합운동장에 걸린 박석민 현수막.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
창원 팬들도 창원시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cwopenspace/220557416247)의 ‘이제 야구의 중심은 창원으로’란 리포트에 출연해 박석민 선수를 응원하는 동영상 릴레이를 벌였다.
창원시민 정승윤(27)씨는 “다이노스가 창원 경남 사람들의 자부심을 높여주고 있다. 야구를 보며 우리가 힘을 얻는다. 이번에 실력도 뛰어나고 팬들에게 즐거운 모습을 선사하는 박석민 선수까지 합류하게 돼 기대가 크다. 내년엔 야구 볼 맛이 더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올해 포스트시즌 때도 창원시 청사 벽면과 시내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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