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 지도자의 중국프로축구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대한축구협회는 7일 “장외룡(56) 기술부위원장이 중국 1부리그 충칭 리판 감독으로 부임한다. 계약기간은 3년”이라고 발표했다. 장외룡 부위원장과 대한축구협회의 계약은 오는 31일 종료된다. 충칭 리판은 2015시즌 리그 8위 팀이다.
지난 5일에는 김상호(51) 전 20세 이하 국가대표팀 감독이 중국 2부리그 상하이 선신과 계약을 체결했음이 공개됐다. 김상호 감독은 김풍주(51)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코치와 함께 부임한다.
↑ 장외룡 KFA 기술부위원장이 중국 1부리그 충칭 리판 감독으로 부임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장외룡 부위원장은 2005년 인천 유나이티드의 K리그 준우승을 이끌어 감독상을 받았다. 감독 대행으로 1999년 부산 대우(현 부산 아이파크)에서도 K리그 2위를 경험한 바 있다. 중국 클럽 감독은 칭다오 중넌(2011·2012~2013년)과
김상호 감독은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에 참가했으나 한국의 C조 3위 탈락을 막진 못했다. 상하이 선신은 강원 FC(2011~2012년)에 이은 개인 통산 2번째 프로축구 감독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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