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김원익 기자] ‘국민감독’ 김인식 감독이 2015 WBSC 프리미어 12 우승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일구대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프로야구 OB회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이재환)는 2015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10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영예의 일구대상은 11월 프리미어12 세계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끈 김인식 감독에게 돌아갔다.
김 감독은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준우승을 이끈 것으로 일구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2번째 수상이다. 김 감독은 2차례 수상을 극구 사양했지만, 선정위원회 전원의 간곡한 요청으로 수상자가 됐다.
김 감독은 “솔직히 갑자기 상을 많이 받다보니까 좋으면서고 검연쩍다. 같이했던 선수들, 코칭스태프, 프런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전력 분석팀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 사진(서울)=곽혜미 기자 |
마구마구 프런트상 역시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두산 베어스가, 마구마구 심판상은 경력 19년을 자랑하는 ‘포청천’ 이민호 KBO 심판위원이 뽑혔다. 또한,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올해 부상으로 아쉽게 시즌을 모두 치르지 못하고 마감했으나 그전까지 좋은 활약을 펼치며 한국야구를 세계에 빛낸 공이 평가돼 특별공로상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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