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26·스완지 시티)이 소속팀에서 새 감독을 맞이할 가능성이 현지에서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7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스완지가 전임 감독 브랜든 로저스(42·북아일랜드)의 복귀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면서 “게리 몽크(36·잉글랜드) 현 스완지 감독을 도중 해임할 경우 위약금은 486만 유로(61억6665만 원)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몽크는 스완지와 2017-18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로저스는 2010-11시즌부터 2년 동안 스완지 감독으로 재직했다. 부임 첫해에 잉글랜드 2부리그 플레이오프 우승으로 스완지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끌었다. 스완지 소속으로 2부리그 및 EPL 월간 최우수감독을 1번씩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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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크(오른쪽) 스완지 감독과 로저스(가운데) 당시 리버풀 감독이 2014-15 EPL 스완지-리버풀 경기에 앞서 언론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웨일스 스완지)=AFPBBNews=News1 |
리버풀 FC 감독으로 전임한 로저스는 2013-14 EPL 2위를 차지한 것을 인정받아 ‘잉글랜드프로축구지도자협회(LMA) 선정 올해의 지도자’라는 생애 최고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월간 최우수 감독으로도 2차례 뽑혔으나 2014-15시즌에는 리그 6위에 그쳤다. 결국, 지난 10월 4일 1위와 승점 6점 차인 상황에서 경질됐다.
몽크는 2014년 2월 4일부터 스완지 감독을 맡고 있다. 지난 시즌 EPL 8위로 호평을 받았으나 이번 시즌에는 15위에 머물며 경질설이 제기된다.
로저스가 스완지로 복귀한다면 기성용에게는 유럽프로축구 8번째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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