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승격, 진정한 ‘더비’의 탄생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수원FC의 승격으로 진정한 의미의 ‘더비’가 탄생했다.
수원FC는 지난 5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2015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수원FC는 1·2차전 합계 3-0으로 K리그 클래식(1부 리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2013년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무대로 옮긴 수원FC는 사상 첫 내셔널리그 출신 클래식 승격팀이 됐다.

↑ 수원FC K리그 클래식 승격 사진=MK스포츠 DB

수원FC의 승격으로 진정한 의미의 ‘더비’가 탄생했다. 경마에서 유래된 단어인 ‘더비’는 같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의 라이벌 경기를 뜻한다. 아스널과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맨체스터 더비’가 그 예다.
수원FC가 K리그 클래식으로 오면서 같은 연고지인 수원 삼성과의 ‘지역 더비’가 완성됐다. 수원FC는 수원종합운동장, 수원 삼성은 수원월드컵경기장을 각각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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