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불펜 FA 최대어였던 대런 오데이가 원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재계약했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6일(한국시간) 오데이가 볼티모어와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계약 규모를 4년 3100만 달러라고 전했다.
오데이는 이날 계약 소식이 전해지기 전부터 볼티모어, 혹은 워싱턴과 계약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볼티모어 선’의 오리올스 담당 기자 댄 코놀리는 오데이가 내셔널스와 계약에 합의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볼티모어가 4년 계약을 들고 나오면서 최종 승자가 바뀌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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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런 오데이가 볼티모어와 재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러나 오데이는 볼티모어에 머무는 것을 선택했다. CBS스포츠는 워싱턴에서 TV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그의 아내 리즈 프랜의 거취 문제가 팀 선택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SPN’의 버스터 올니는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이 출전 경기수나 이닝 등을 관리하며 오데이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
오데이는 2008년 LA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이후 뉴욕 메츠(2009), 텍사스(2009-2011), 볼티모어(2012-2015)에서 뛰었다. 2015시즌 생애 첫 올스타에 뽑히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셋업맨으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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