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승격과 강등이 걸린 플레이오프를 논할 때, 흔히 승격을 앞에 배치하여 ‘승강’ 플레이오프로 명명한다.
그 때문일까. 클래식(1부) 승격을 바라고 플레이오프를 누빈 챌린지 구단이 3년 연속 승격을 이뤘다. 반대로 챌린지 강등 결사반대를 외치던 클래식 구단은 강등했다.
2013년 승강 플레이오프에선 클래식 11위 강원FC와 챌린지 2위 상주상무가 맞붙어 상주가 승리했고, 작년에는 클래식 11위 경남FC가 챌린지 2위 광주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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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FC가 5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15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0-0 비기면서 종합전적 1승 1무로 클래식 승격했다. 사진(부산)=옥영화 기자 |
올해도 다르지 않았다. 5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수원FC가 임성택의 결승골로 1-0 승리하며 종합전적 2승으로
또 상주, 광주와 마찬가지로 수원도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승리한 뒤 승격을 이뤄 ‘홈 1차전 승리=승격’ 공식도 생겼다.
다음 시즌 클래식 11위 구단은 이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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