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 불펜투수 우에하라 고지(40)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임시코치로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올 시즌까지 보스턴에서 마무리투수 역할을 수행하며 활약을 펼쳤던 우에하라는 지난 2일 나리타 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다. 이어 우에하라는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며 “꼭 가고싶다. 응원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의 내년 봄 미야자키 캠프에 임시코치로 참여할 의향이 있음을 강하게 시사했다.
최근 요미우리의 새 사령탑이 된 다카하시 요시노부(40)는 우에하라와 동갑내기 동료사이. 팀 프랜차이즈 스타플레이어로 두각을 나타냈던 두 사람은 우에하라가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며 헤어지게 됐다. 그러나 오랜 시간 요미우리에서 전성기를 함께한 동료로서 현재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요미우리 레전드 출신으로 현재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활약 중인 우에하라 고지(사진). 사진=MK스포츠 DB |
이에 다카하시 감독은 최근 치러진 행사에서 “우에하라가 내년 봄 (스프링캠프)에 와줬으면
우에하라는 “다카하시도 (팀을 위해) 노력해주었으면 싶다. 나도 협력하고 싶다”라고 팀 재건에 도움이 될 일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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