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김원익 기자] 박충식 프로야구선수협(선수협) 사무총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위법행위와 윤리의식 결여행동에 협회차원의 추가징계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논란을 근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명이다.
선수협은 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정기총회와 함께 ‘2015 플레이어스 쵸이스 어워드’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오전부터 많은 시간이 할애된 부분은 직업윤리 강화 및 불법행위 근절에 대해 교육이었다. 이날 총회에는 500여명의 프로야구 선수들이 참여했다.
서재응 선수협회장의 발언을 시작으로 선수들 내부적으로 자성의 시간을 가지는 동시에 선수책임과 윤리의식 강화에 대해 여러 교육을 받았다. 또한 선수들 개별적으로 실시하고 있던 사회 봉사 활동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그리고 협회 전체 차원에서 보다 확대 진행하자는 뜻도 분명히 했다.
선수협은 불법 행위 근절에 대한 협회 내부의 강력한 의지를 전했다. 동시에 선수협 차원에서 추가 제재도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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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면서 박 총장은 “내부적으로 많은 자성의 목소리가 있었고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이런 문제가 발생할 시에 KBO와 별개로 협회 내부에서도 벌금 등의 추가 제재를 가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렸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건들에 대해서는 선수들의 권익에 앞서 공공윤리를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이다. 박 총장은 “SNS나 언론을 통해 선수 품위를 떨어뜨리는 부분에 대해서도 보다 강화된 교육을 했다”면서 “프로야구 선수들의 영향력이 확대된 만큼 보다 신중한 접근을 하길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개인들의 일탈이 자칫 프로야구판 전체의 위기로 번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인 동시에 자기 반성을 통한 위기의식의 절감이었다.
박 총장은 “선수들 개인적으로는 봉사 활동과 기부 활동을 많이 한다. 이번에는 이것에 대해서 더욱 공개적으로 확대해서 진행하자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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