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오는 7일 올림픽 예선 대비 전지훈련에 돌입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낭보가 날아들었다.
올림픽팀 주축 해외파로 떠오른 황희찬(19, FC리퍼링)과 최경록(20, 상파울리)이 보낸 희소식이다.
지난해 12월 오스트리아 1부 리그 잘츠부르크에 입단, 곧바로 위성구단인 2부 FC리퍼링에서 임대 온 골잡이 황희찬이 11골을 넣은 실력을 인정받아 1군(잘츠부르크)에 합류한다고 ‘스포츠한국’이 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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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골잡이 황희찬이 본격적으로 오스트리아 1부 리그를 누빌 예정이다. 사진=MK스포츠 DB |
보도에 따르면 황희찬은 이미 1군에 합류한 상태이며, 구단 측에선 정식 1군으로 염두에 뒀다.
황희찬은 2부리그가 끝난 상황에서 곧장 1군 호출을 받으며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왼발잡이 윙어 최경록은 1일 독일 2부 상파울리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2013년 아주대를 떠나 상파울리에 입단, U-19팀을 거쳐 지난시즌부터 1군 출전시간을 늘렸다.
지난 4월7일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전 멀티골로 4-0 대승을 낚으며 강렬한 인상을 심었고, 10월3일 산드하우젠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에발트 리넨 감독의 마음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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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스 류승우가 소속팀 레버쿠젠에서 출전시간을 부여받지 못하는 건 올림픽팀의 고민거리다. 사진=MK스포츠 DB |
소속팀 입지 변화로 자신감을 안게 된 두 선수는 오는 17일 울산에서 진행하는 올림픽팀 2차 전지훈련 참가가 유력하다.
신태용 올림픽팀 감독은 1일 2015 K리그 대상 시상식에 참석, 해외에서 뛰는 선수를 울산 전지훈련에 소집시킬 계획을 내비쳤다.
올림픽팀은 제주, 울산 전지훈련을 마치고 28일 2016 히우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이 열리는 카타르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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