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미국프로농구(NBA)가 임시 감독이 이끄는 팀의 승패 기록에 대한 기준을 세웠다.
NBA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감독 승패 기록에 대한 기준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임시 감독이 팀을 이끄는 경우 팀의 승패 기록은 임시 감독이 아닌 정식 감독의 기록으로 인정된다.
NBA가 시즌 도중 이 같은 기준을 발표한 것은 현재 19승 무패를 달리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때문이다. 현재 이들은 스티브 커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빠진 채 루크 월튼이 감독 대행을 맡고 있다.
↑ 루크 월튼 골든스테이트 임시 감독은 승패 기록은 인정받지 못하지만, 이달의 감독상은 받을 수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임시 감독은 승패 기록을 인정받지 못하지만, 리그에서 주는 상은 받을 수 있다. 이 말은 월튼
‘LA타임즈’는 리그 사무국의 설명을 인용, 이번 결정이 성적이 나쁜 하위권 팀의 임시 감독이 패전 기록을 떠안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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