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진수 기자] 김승기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 대행이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감독대행은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65-81로 패한 뒤 “시작부터 밀리지 말았어야 했다”면서 “그런 것들이 자만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KGC는 전반에 3점슛 13개를 시도해 단 한 개도 넣지 못하는 등 초반부터 SK에 내내 고전했다. 결국 대패를 받아드려야 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8연승을 달린 KGC는 3919일 만에 9연승을 노렸으나 다음 기회로 돌리게 됐다.
김 감독대행은 “이날 앞서 훈련 때부터 풀어진 모습이 있었는데 잡지 못했다”면서 “자극을 많이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수비에서 타이밍을 잡지 못했고 이기려고만 했지 과정을 생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 김승기 안양 KGC인삼공사가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원정경기 도중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