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북 현대는 시상식에서도 주인공이었습니다.
각종 상을 싹쓸이한 건데요, 특히 '대박이 아빠' 이동국 선수의 MVP가 화제였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36세로 K리그 필드 플레이어 가운데 최고령인 전북 이동국.
올 시즌 13골로 전북의 2년 연속 우승을 이끌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5남매를 키우는 '대박이 아빠'로 살아가기에 더욱 대단한 활약이었습니다.
이동국은 통산 네 번째이자 최고령 MVP를 거머쥐며 만점 선수, 만점 아빠로 우뚝 섰습니다.
▶ 인터뷰 : 이동국 / 전북 현대
- "집에서 아이들이 보고 있을 텐데, 슈퍼맨이 돼서 아이들을 든든하게 지켜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장 치열했던 23세 이하 영플레이어상은 이동국과 우승을 일궈낸 이재성에게 돌아갔습니다.
▶ 인터뷰 : 이재성 / 전북 현대
- "좀 더 공격적인 모습으로, 제가 해결할 수 있는 능력까지 키워서 더욱 능력 있는 선수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최강희 감독까지 역대 최다인 네 번째 감독상을 받으면서 전북은 28년 만에 감독상과 MVP, 신인왕을 싹쓸이하는 진기록을 남겼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