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즈의 투수 오오타니 쇼헤이(21)는 투타 겸업이 가능하다. 올 시즌 22경기에서 15승5패로 평균자책점 2.24로 퍼시픽리그 다승과 평균자책점, 승률 등 투수 부문 3관왕에 오른 그는 타격에서는 2할2리 5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오오타니는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87경기에서 타율 2할7푼4리 10홈런을 기록하면서 쏠쏠한 역할을 했다.
↑ 오오타니 쇼헤이. 사진=김영구 기자 |
오오타니는 올 시즌 타격부진으로 지명타자 자리를 팀 동료 켄스케에게 넘겨줬다. 오오타니는 “칠 수 없었기 때문에 나오지 않았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오오타니는 타격 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내년에는 타자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려고 한다. 기존에 오오타니는 선발 투수로 등판한 다음 날과 등판 이틀 전에는 몸 상태를 고려해 타자로 출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내년 시즌에는 일주
물론 오오타니는 투수로서의 목표도 더 높게 잡았다. 올 시즌 160⅔을 소화한 그는 내년 시즌에는 200이닝을 목표로 설정했다. 시즌을 마치고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등 바쁘게 보낸 그는 1일부터 훈련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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