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LA클리퍼스가 디안드레 조던의 활약을 앞세워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이겼다.
클리퍼스는 1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와의 홈경기에서 102-8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10승 8패를 기록했다. 포틀랜드는 7승 11패.
클리퍼스는 크리스 폴이 늑골 근육 부상으로 24분을 뛰는데 그쳤지만, 디안드레 조던과 블레이크 그리핀이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조던은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많은 24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켰다. 18득점까지 올리며 이번 시즌 아홉 번째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 디안드레 조던은 시즌 처음으로 20리바운드를 돌파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리핀은 23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J.J. 레딕도 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14득점을 올렸다.
포틀랜드는 메이슨 플림리가 10득점 13리바운드, C. J. 맥컬럼이 12득점 10어시스트, 에드 데이비스가 13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다미안 릴라드가 7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유타 재즈를 106-103으로 잡으며 개막 후 19연승 행진을 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더하면 23연승이다.
스테판 커리는 26득점 중 10득점을 마지막 6분 20초에 몰아넣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101-101로 맞선 51.9초 남은 상황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가져왔다. 104-103으로 앞선 상황에서 점프슛은 실패했지만, 2.4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톰슨과 드레이몬드 그린이 각각 20득점을 기록하며 커리의 뒤를 받쳤고, NBA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유타는 104-103 상황에서 5.9초를 남기고 던진 로드니 후드의 3점슛이 빗나가면서 대어를 잡을 기회를 놓쳤다. 고든 헤이워드가 24득점, 데릭 페이버스가 23득점 10리바운드, 루디
※ 1일 NBA 타구장 소식
휴스턴 105-116 디트로이트
보스턴 105-95 마이애미
오클라호마시티 100-106 애틀란타
샌안토니오 89-92 시카고
덴버 74-92 밀워키
댈러스 98-112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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