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홍은동) 윤진만 기자] 올 한 해 K리그 챌린지를 빛낸 최고의 별은 조나탄(25, 대구FC)이다.
1일 오후 2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챌린지 최우수선수(MVP)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대구 입단, 올 시즌 39경기 출전 26골 6도움을 올린 조나탄은 앞서 득점상과 베스트 일레븐도 차지하며 3관왕 쾌거를 이뤘다.
↑ 2015 K리그 챌린지는 조나탄이 지배했다. 사진(홍은동)=천정환 기자 |
조나탄은 “먼 곳으로 날아와 세 개의 상을 받았다. 좋은 상을 주셔서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감독상은 수원FC의 승강 플레이오프행을 이끈 조덕제 감독에게로 돌아갔다. 상주상무의 클래식 승격을 일군 박항서 감독과 대구FC의 이영진 감독을 제쳤다.
↑ 수원FC 조덕제 감독이 2015 K리그 챌린지 감독상을 탔다. 사진(홍은동)=천정환 기자 |
오는 2일과 5일 부산아이파크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앞둔 조 감독은 3년 동안 유일하게 챌린지 감독을 맡고 있다. 지도자들을 기다려주는 미덕이 안타깝다“며 “믿고 끝까지 맡겨 주신 구단, 열심히 뛰어준 선수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챌린지 베스트 일레븐에는 골키퍼 조현우(대구) 수비수 박진포(상주) 강민수(상주) 신형민(안산) 이용(상주) 미드필더 고경민(안양) 이승기(상주) 조원희(서울E) 김재성(서울E) 공격수 조나탄(대구)
수상자들은 “모두가 함께 나눈 상”(조나탄) “오늘 생신이신 어머니께 기분 좋은 선물을 드린 것 같다”(주민규) “내년에는 팀에 (승격)목표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김재성)는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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