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홍은동) 윤진만 기자] ‘봉동이장’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이 올 한 해 K리그를 빛낸 최고의 감독으로 떠올랐다.
1일 오후 2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 K리그 대상 시상식 결과, 황선홍 포항스틸러스 감독과 김학범 성남FC 감독을 따돌리고 올해의 감독상을 들어 올렸다.
2009년, 2011년, 2014년에 이어 이 상을 수상한 최 감독은 ‘전북 리그 우승=감독상’ 공식을 성립했고, 동시에 K리그 통산 최다(4) 감독상 수상자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 누가 뭐라해도 최강희 감독은 K리그 역대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다. 사진=MK스포츠 DB |
종전 기록은 박종환 감독(성남일화/1993~1995) 故 차경복 감독(성남일화/2001~2003)의 3회 수상이었다.
최 감독은 또 박종환, 차경복, 김호 감독(수원삼성/1998~1999)에 이어 4번째로 두 시즌 연속 감독상을 탄 사령탑으
최 감독은 "MVP와 영플레이어상이 치열했기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다. 한 고비는 넘겼다. 큰 상을 받게 해준 선수들 너무나 고맙고, 사랑한다. 큰 상을 준 연맹 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봉동 이장 출세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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