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홍은동) 윤진만 기자] 두 번의 좌절은 없었다.
'역대급' 영플레이어상 경쟁의 최종 승자는 이재성(23, 전북현대)이었다.
지난시즌 김승대(포항스틸러스)에 밀려 영플레이어상 수상을 거머쥐지 못했으나, 올 시즌에는 권창훈(수원삼성) 황의조(성남FC)와의 경쟁에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 이재성이 2015 K리그 클래식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사진(홍은동)=천정환 기자 |
2014시즌 데뷔한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에서 34경기 출전 7골 5도움을 올리며 전북현대 리그 2연패에 일조했다.
또 올 3월 축구 대표팀에도 첫 발탁, 13경기 출전 4골을 쏘며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의 마음도 훔쳤다.
권창훈은 35경기 10골, 리그 2위와 국가대표 발탁, 황의조도 35경기 15골 3도움, 국가대표 발탁의 성과를 남겼지만 이재성의 '우승 임팩트' 앞에서 고개를 떨궜다.
↑ 영플레이어상 최종 후보. 1일 그 중 한 명만 웃었다. 사진(홍은동)=천정환 기자 사진(홍은동)=천정환 기자 |
한편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국내외 프로 리그에서 출전한 햇수가 3년 이내인 만 23세 이하의 북한국적, 해외동포를 포함한 대한민국 국적 선수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 역대 K리그 신인상(2013~ 영플레이어상) 수상자
1985 이흥실(포철)
1986 함현기(현대)
1987 김주성(대우)
1988 황보관(유공)
1989 고정운(일화)
1990 송주석(현대)
1991 조우석(일화)
1992 신태용(일화)
1993 정광석(대우)
1994 최용수(LG)
1995 노상래(전남)
1996 박건하(수원)
1997 신진원(대전)
1998 이동국(포항)
1999 이성재(부천)
2000 양현정(전북)
2001 송종국(부산)
2002 이천수(울산)
2003 정조국(안양)
2004 문민귀(포항)
2005 박주영
2006 염기훈(전북)
2007 하태균(수원)
2008 이승렬(서울)
2009 김영후(강원)
2010 윤빛가람(경남)
2011 이승기(광주)
2012 이명주(포항)
2013 고무열(포항)
2014 김승대(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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