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홍은동) 이상철 기자] ‘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이 축구팬이 뽑은 2015년 최고의 K리거에 선정됐다.
팬타스틱 플레이어 최종 투표 결과, 이동국은 총점 2321점(1순위 976표, 2순위 369표)을 기록해 팀 동료인 이재성(총점 1490점)을 크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동국은 지난해의 1992점을 뛰어넘었다. 염기훈(총점 1356점·수원), 권창훈(총점 890점·수원), 박대한(총점 672점·인천)이 그 뒤를 이었다.
이로써 이동국은 팬타스틱 플레이어가 제정된 첫 해인 2009년, 2011년, 2014년에 이어 네 번째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전북의 우승을 이끈 해마다 이 상을 놓치지 않았다. 이동국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아디다스 물품과 상패가 주어졌다.
↑ 이동국은 2009년, 2011년,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팬타스틱 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사진(서울 홍은동)=천정환 기자 |
한편, 이번 투표는 지난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K리그 홈페이지(www.kleague.com)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league), 트위터(@kleague), K리그 공식 인증 앱 '오늘의 K리그'를 통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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