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FA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33)가 시애틀 매리너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시애틀 지역 언론 ‘타코마 뉴스 트리뷴’은 1일(한국시간) 매리너스 구단이 최근 아오키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아오키는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동안 타율 0.287 출루율 0.353을 기록했다. 2015년도 돋보였다. 93경기에서 392타석에 들어서 타율 0.287 출루율 0.353 장타율 0.380 5홈런 14도루를 기록했다.
↑ 아오키 노리치카가 시애틀 매리너스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타코마 뉴스 트리뷴은 아오키가 운동 능력이 좋고 출루 기술이 있는 선수로, 매리너스가 선호하는 스타일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위험 요소도 있다. 타석에서 지나치게 공격적인 승부를 하다 보니 부상이 잦다. 지난 시즌 6월 종아리뼈 골절 부상에 이어 8월에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제이크 아리에타를 상대하던 도중 머리에 투구를 맞았고, 이후 뇌진탕 증상에 시달렸다. 9월초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아오키는 샌프란시스코가 2016시즌에 대한 연봉 550만 달러 옵션을 거절하면서 FA 시장에 나왔다.
시애틀은 아오키 이외에도 마이애미 말린스 외야수 마르셀 오즈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복수의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오즈나를 내주는 대가로 시애틀 선발 타이후안 워커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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