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kt 위즈가 자유계약선수(FA)로 외야수 유한준(34)을 영입했다.
kt는 29일 FA 계약을 통해 유한준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4년 총액 60억원(계약금 36억, 연봉 6억)이다. kt는 이로써 이대형(32)-이진영(35)-유한준의 막강 외야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조범현 감독은 유한준 영입 후 “구단에서 좋은 선수를 영입했으니 환영할 일”이라며 “(하)준호, (김)민혁이, (김)사연이 같은 젊은 선수들은 아직 확실한 검증이 되지 않았고 성장해야 할 과정에 있다. 좋은 베테랑 선수들이 들어왔으니 좋은 것들 많이 배우고 자연스럽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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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가 외야수 유한준을 FA 영입했다. 사진=MK스포츠 DB |
2차 드래프트의 이진영에 이어 유한준까지 야수진이 보강되면서 외국인 선수 구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조 감독은 남은 외국인 선수 구성에 대해 “투수 3명으로 가자고 이야기를 하기는 했는데 잘 모르겠다. 댄 블랙과의 재계약 포기도 아직 정해진 것은 아니다. 구단이 잘 결정할 것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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