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첫 한국대회가 관중동원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UFC는 29일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UFN 79)’이 열린 올림픽체조경기장에 1만2156명이 입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대수용 인원인 1만4730명의 82.5%이자 2015년 UFC 대회 중 14위에 해당한다. 아시아로 한정하면 2번째로 많다.
‘UFN 79’는 프릴리미너리 카드 7경기와 메인카드 4경기로 진행됐다. 총 11경기 중에 한국계 포함 한국 선수가 9명이나 투입되어 국가대항전 양상을 보였다. 애국심을 자극한 이러한 구성은 현장의 뜨거운 응원과 흥행으로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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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대 UFC 라이트급 챔피언 벤 헨더슨(가운데)이 메인이벤트에 출전한 ‘UFN 79’가 2015년 UFC 대회 중 14번째로 많은 관중을 동원했다. 아시아로 한정하면 2위다. 사진=‘UFC 아시아’ 제공 |
켄 버거(50·미국) UFC 부사장 겸 ‘UFC 아시아’ 총책임자는 9월 8일 ‘UFN 79 티켓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서울대회가 목표치를 만족한다면 추가개최뿐 아니라 리얼리티프로그램 ‘디 얼티멋 파이터(TUF)’ 한국판
UFC는 ‘UFN 79’가 끝나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공식계정을 통하여 “한국에서의 첫 대회에 놀랄 만큼 경기장을 채워준 서울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다음 국내 개최를 기대해도 될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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