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김재호 기자] 짧은 귀국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추신수(33·텍사스)는 새해 어떤 목표를 갖고 있을까.
추신수는 28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진 그는 내년 시즌 목표로 크게 세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안 아픈 게 제일 중요하다. 시즌 동안 많은 경기에 출전해 뛰었으면 좋겠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팀 선수 모두가 안 아프고 건강하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승도 목표다”라며 세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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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가 28일 미국으로 돌아갔다. 사진(인천공항)= 천정환 기자 |
추신수는 일년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는 말에는 지난 7월 콜로라도 원정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쳤을 당시를 꼽았다.
그는 “6개월의 시즌 중 그때가 터닝 포인트였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3루타를 치고 베이스를 도는 7~8초의 시간 동안 전반기에 있었던 좋고 안 좋았던 기억들이 지나갔다”며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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