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돌아온 에이스’ 구로다 히로키(40)의 은퇴여부 결정이 임박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여전했던 러브콜도 뒤로한 채 친정팀인 히로시마 도요카프로 복귀한 구로다. 이번 시즌도 11승 8패 평균자책점 2.55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눈에 보이는 성적 이외에도 ‘의리의 사나이’로 불리며 히로시마를 넘어 일본 사회전체에 감동을 안겼다.
이에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은 구로다의 다음 시즌 거취. 고령의 나이로 인한 체력적 문제로 인해 은퇴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시즌이 끝난 뒤 2달여가 지났지만 구로다는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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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다 히로키(사진)의 은퇴 결정 여부가 임박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구로다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구단과 팬들은 현재 그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상징적인 의미 뿐만 아니라 선수로서도 아직 충분한 활약이 가능하기 때문. 이에 대해 구로다는 “팀 사정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은
이어 그는 “아무리 스스로 하고싶다고 해도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면 안 된다. 선수로서 팀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여부가 최소 조건”이라고 선수생활 지속여부에 신중한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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