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MK스포츠] |
‘박헌도’ ‘넥센 박헌도’ ‘박헌도 롯데’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박헌도가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롯데는 27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서울에서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박헌도(28·넥센), 김웅(22·LG), 양형진(24·kt)을 지명했다.
박헌도는 좌완투수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좌투수 상대 타율은 3할2푼5리, 홈런도 77타수에서 5개나 기록했다. 좌투수 상대 장타율 5할9푼7리, 출루율은 4할6푼5리로 OPS가 무려 1.062나 된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지명 순서에) 박헌도가 남아 있으면 무조건 찍으려고 생각했는데 남아 있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박헌도는 “처음엔 얼떨떨했다. 팀 옮기는 것은 남들 이야기인줄 알았다”며 “그래도 고향팀에 가서 하는 게 하나 위안이다. 다른 팀이었으면 더 걱정했을텐데 롯데라 다행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09년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팀을 옮기는 박헌도는 “롯데팬들께 야구로 보여드리고 싶다”며 “기회는 제가 잘해야지
박헌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헌도, 고향으로 돌아가네요” “박헌도, 넥센에서 롯데로 옮기는구나” “박헌도, 새로운 출발을 하시겠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권지애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