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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넥센 박헌도를 잡아 우타 외야수를 보강했다.
롯데는 27일 열린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장타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타자 박헌도(28·넥센히어로즈)를 지명했다.
넥센은 올시즌 박헌도를 1군 요원으로 중용했으나 40인 보호선수에 포함하지 않았다. 이에 늦을세라 롯데가 단숨에 박헌도를 채갔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지명 순서에) 박헌도가 남아 있으면 무조건 찍으려고 생각했는데 남아 있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27일 박헌도는 “롯데 직원에게 전화를 받고 알았다. 처음엔 얼떨떨했다. 팀 옮기는 것은 남들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래도 고향팀에 가서 하는 게 하나 위안이다. 다른 팀이었으면 더 걱정했을 텐데 롯데라 다행이다. 정훈, 조정훈 형, 허준혁 형이 용마고 선후배”라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이로써 박헌도는 2009년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팀을 옮긴다.
박헌도는 “롯데 팬들께 야구로 보여드리고 싶다. 기회는 제가 잘해야지 얻는 것이고 팀을 옮겨도 경쟁은 똑같을
박헌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헌도, 롯데로 옮기는구나” “박헌도, 처음 팀을 옮기는구나” “박헌도, 롯데가 2차 드래프트에서 데리고 가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곽동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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