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국가대항전 성격인 ‘더퀸즈’를 앞두고 실전다운 예행연습을 한국선수들이 절대적인 우세를 예고했다.
지난해까지 열렸던 한·일전에서 발전된 형태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 대회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와 일본·유럽·호주 4개 투어별 9명의 대표선수를 선발해 총 36명이 출전해 국가의 명예를 걸고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한국은 전인지(21.하이트진로), 박성현(22.넵스)을 비롯해 KLPGA 투어 상금랭킹 1~7위로 선발된 7명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김세영(22.미래에셋)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을 예고한 이보미(27)가 추천 선수로 가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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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대항전 성격인 4개 투어 대항전 ‘더퀸즈’를 앞두고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 우승 가능성을 높인 한국선수들. 사진제공=ING생명 |
J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리코컵 출전하는 주장 이보미와 전인지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를 통해 대항전 경기방식을 완벽하게 터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LPGA와 KLPGA 투어 올스타전 성격인 이 대회에는 세계를 호령하는 24명의 한국선수들이 총출동한다.
1라운드 포볼 매치를 시작으로 2라운드 포섬 매치, 최종라운드 싱글 매치플레이로 진행되는 경기방식도 동일하다.
뿐만 아니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 5위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10위 김효주(20.롯데) 등 LPGA 톱랭커들과의
이에 따라 세계적인 실력을 갖춰 유리한 상황에서 실전 예행연습까지 더한 한국이 또 한 번 압도적인 승리가 기대된다.
한편, ‘더퀸즈’는 총상금 1억엔(9억4000만원), 우승팀 상금 4500만엔(4억2000만원)을 걸고 오는 12월 4일부터 사흘간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골프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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