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본부+결승 개최’수원, U-20월드컵 중심지

[매경닷컴 MK스포츠(신문로) 윤진만 기자] ‘축구 수도’라는 명성에 걸맞게 수원시가 2017년 U-20월드컵 중심지 역할을 한다.
24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수원시는 2017년 5월20일부터 6월11일까지 국내 6개 도시에서 열리는 ‘2017FIFAU-20월드컵’ 대회 본부 도시이자 결승전 개최도시로 선정했다.
전한진 협회 국제팀장은 오전 11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한 ‘대회일정 발표’ 행사에서 “수원은 결승전 개최도시이자 FIFA 임직원 및 심판진을 수용할 본부가 위치한 본부도시”라고 브리핑했다.

↑ 2017년 U-20월드컵 결승전이 열릴 수원월드컵경기장 전경. 사진=수원삼성

염태영 수원시장은 “국제 경기 노하우를 많이 갖고 있다. 최적의 경기장, 교통, 호텔, 종합병원 등 모든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췄다. 축구 열기도 다른 도시 못지않게 높다”고 자부했다.
그는 또 “우리 시는 축구의 메카, 축구의 중심 도시다. 차범근, 박지성으로 대표하는 스타뿐 아니라 클래식(수원삼성), 챌린지(수원FC), 여자축구(수원FMC) 클럽을 다 갖춘 전국 유일의 도시”라며 “FIFA컨페드레이션스컵(2001), FIFA월드컵(2002), FIFAU-17월드컵(2007)에 이어 FIFAU-20월드컵을 유치해서 ‘그랜드 슬램’ 쾌거를 이룬 멕시코시티에 이은 세계 두 번째 도시이고, 아시아 최초 도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