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2015 WBSC 프리미어12 우승을 이뤄낸 역전의 용사들이 휴식도 없이 곧바로 4주간 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입소 신고를 한다.
오재원(두산 손아섭 황재균(이상 롯데) 나성범(NC) 김상수 차우찬(이상 삼성) 등 6명은 23일 충남 세종시에 위치한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이들은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내달 18일 퇴소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혜택을 받아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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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프리미어12 우승을 이끌었던 태극전사들이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23일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국곡리에 위치한 32사단 훈련소에 입소했다. 사진(세종)=옥영화 기자 |
특히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손아섭은 포스팅 최고 응찰액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입소를 하게 돼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또 포스트시즌과 대표팀 일정을 빡빡하게 소화하며 부상과 피로도가 쌓인 상태다. 하지만 이들은 국가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각오로 마음을 다잡고 밝은 표정으로 입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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