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개막 후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골든스테이트는 23일(한국시간) 펩시센터에서 열린 덴버 너기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18-105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2분 19초를 남기고 51-50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클레이 톰슨이 3개의 3점슛을 몰아치면서 전반을 64-58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이후 후반 들어 단 한 번의 리드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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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스테이트가 개막 후 15연승을 질주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
덴버는 대럴 아서가 21득점, 대닐로 갈리나리가 19득점, 임마누엘 무디아이가 17득점, 윌 바튼이 1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상대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워싱턴 캐피털스(1948-49), 휴스턴 로켓츠(1993-94)에 이어 NBA 역사상 세 번째로 개막 후 15승 무패를 기록한 팀이 됐다. 동시에 지난 1957-58시즌 보스턴 셀틱스가 세웠던 디펜딩 챔피언 개막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25일 LA레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6연승으로 리그 최다 기록을 세우게 된다.
※ 23일 NBA 타구장 결과
토론토 91-80 클리퍼스
보스턴 101-111 브루클린
피닉스 116-122 뉴올리언스
댈러스 114-117 오클라호마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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