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디펜딩 챔피언 첼시 FC가 연패의 늪에서 간신히 벗어났다. 그러나 조세 무리뉴(52·포르투갈) 감독은 마음을 전혀 놓을 수 없을 듯하다.
첼시는 22일 노리치 시티와의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리그 3연패이자 최근 1승 1무 4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그러나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첼시-노리치 경기가 끝나고 “카를로 안첼로티(56·이탈리아) 전 첼시 감독이 영국 런던 ‘킹스 로드’에 모습을 보였다”고 단독 보도하면서 순간포착사진도 공개했다. ‘킹스 로드’는 첼시 홈경기장과 인접한 거리다. 첼시-노리치 경기를 안첼로티가 관전했을 가능성도 있다.
![]() |
↑ 안첼로티(오른쪽)가 첼시 홈구장과 인접한 영국 런던 ‘킹스 로드’에 나타났다. 이 소식을 들은 무리뉴(왼쪽)의 기분은 어떨까? 사진=AFPBBNews=News1 |
안첼로티는 첼시뿐 아니라 유벤투스 FC와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과 레알 마드리드 등 명문 강팀을 두루 거친 인상적인 경력의 지도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만 3차례 경험했다.
‘데일리 미러’는 “2014-15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끝나 휴식 중인 안첼로티가 ‘2016-17시즌에는 EPL 감독으로 복귀하길 원한다’고 밝혔다”면서 첼시 구장과 가까운 ‘킹스 로드’에 안첼로티가 나타난 것을 주목했다.
연패의 사슬을 끊긴 했으나 첼시는 4승 2무 7패 득실차 –6 승점 14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