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리그 우승을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가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맨시티는 22일 리버풀 FC와의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홈경기에서 1-4로 완패했다. 홈에서 일격을 당한 맨시티는 8승 2무 3패 득실차 +14 승점 26이 되어 3위로 내려갔다. 7승 2무로 최근 공식전 9경기 연속 무패였던 상승세도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 4시즌 맨시티는 우승과 준우승을 번갈아 한 EPL 최강팀 중 하나였다. 홈에서 3골 차 이상으로 진 리그경기는 아스널 FC와의 2010-11시즌 9라운드(0-3패) 이후 1855일(만 5년29일)·97경기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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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시티(하늘색) 선수들이 리버풀과의 2015-16 EPL 13라운드 홈경기에서 3번째 골을 실점한 후 망연자실한 표정이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리버풀은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23)와 로베르토 피르미노(24)가 각각 1골 1도움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맨시티에 충격적인 패배를 안겨주며 5승 5무 3패 득실차 +2 승점 20으로 EPL 9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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