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이상철 기자] 미국의 윌리 랜돌프 감독이 프리미어12 결승서 초대형 홈런을 친 박병호(넥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적장도 인정할 만큼 최고의 실력을 갖췄다는 호평이다.
미국은은 21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치러진 프리미어12 결승서 한국에 0-8로 패하며 준우승을 했다. 미국이 0-2로 뒤진 4회 김현수(두산)의 2타점 2루타에 이어 박병호의 3점 홈런이 터지며 승부가 기울어졌다.
랜돌프 감독은 하루 전날 준결승 멕시코전을 승리한 뒤 한국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박병호를 지목했다. 공교롭게 그 우려대로 한방에 당했다.
↑ 박병호는 21일 프리미어12 결승 미국전에서 4회 3점 홈런을 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日 도쿄)=김영구 기자 |
한편, 랜돌프 감독은 결승 한국전 완패(0-8)를 인정했다. 랜돌프 감독은 “한국은 균형이 잘 잡힌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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