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국의 우승으로 끝난 이번 2015 WBSC 프리미어12(이하 프리미어12)에서 김현수(27·두산)가 대회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대호(33·소프트뱅크)와 황재균(28·롯데)도 베스트9에 뽑혔다.
한국은 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미국과의 결승전서 8-0 완승을 거뒀다. 이에 한국은 대회 초대 챔피언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우여곡절이 많았고 악조건 속에서 일궈낸 쾌거다.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와 개막전 완패로 우려를 자아냈지만 한국은 시간이 흐를수록 강해졌다. 그리고 결국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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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사진)가 2015 ‘WBSC 프리미어12’ 대회 MVP 영광을 차지했다. 사진(日 도쿄)=김영구 기자 |
이어 준결승전 역전 결승타를 때린 이대호가 지명타자 베스트9에 뽑혔다. 이대호는 도미니카 공화국과
황재균은 3루수 베스트9에 선정됐다. 초반 주전자리가 위태했지만 스스로 실력을 입증했다. 베네수엘라전 4타수 4안타(2홈런)을 때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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