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결장 도르트문트, 함부르크에 1대3 패...원인은 ‘자책골’
[김승진 기자]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박주호가 결장한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오 도르트문트가 함부르크SV에 완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2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HSH 노르드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원정'에서 함부르크에 1대 3으로 패했다.
↑ 박주호 결장 도르트문트/사진=분데스리가 홈페이지 |
리그 2위 도르트문트는 이날 패배로 시즌 2패째(9승2무2패·승점 29)를 기록하며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34)과의 승점을 줄이지 못했고, 함부르크(5승3무5패·승점 18)는 11위에서 8위로 뛰어올랐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9분만에 피에르-미셀 라소가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끌려가다 전반 41분 함부르크 루이스 홀트비에 추가골을 내줬다.
전반을 0대 2로 마무리한 도르트문트는 후반 10분에는 마츠 훔멜스의 자책골까지 더해지며 무너졌다.
도르트문트는 뒤늦게 반격에 나섰으나
후반 41분에서야 피에르-에머릭 아우바메양의 왼발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한 골을 만회했다.
한편,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미얀마·라오스 전을 위해 대표팀에 소집됐던 박주호는 이날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주호 결장 도르트문트
김승진 기자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