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브라이스 하퍼(23·워싱턴 내셔널스)가 메이저리그 역대 최연소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간) 양대리그 MVP 수상자를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 조시 도널드슨(30·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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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스 하퍼. 사진=MK스포츠 DB |
하퍼는 정규시즌이 끝나는 시점에서 만 22세 353일로 내셔널리그에서 역대 4번째로 어린 수상자가 됐다. 가장 최근 최연소 MVP는 1970년 만 22세 298일의 조니 벤치(전 신시내티)였다. 그러나 만장일치로만 보면 하퍼가 최연소다.
2012년 워싱턴에서 데뷔한 그는 그해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수상하면
하퍼는 올 시즌 개인 최다인 153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 42홈런 99타점 출루율 4할6푼 장타율 6할4푼9리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내셔널리그 홈런과 장타율, 출루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그는 타격에서는 2위에 오르는 등 여러 지표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대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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