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의 단장이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와의 계약 성사가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테리 라이언 미네소타 단장은 19일(한국시간) 미네소타 지역지 스타트리뷴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미네소타는 1285만 달러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금액을 적어내 박병호와의 우선 협상권을 따냈다. 미네소타와 박병호는 오는 12월 9일 오전 7시까지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 |
↑ 박병호. 사진=천정환 기자. |
또 네로가 이번 달 초 보스턴 지역지인 보스턴 헤럴드를 통해 “박병호가 쿠바 출신이었다면 1억 달러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인용하면서 “최근 2년 홈런 105개를 때린 박병호가 그 정도에 접근하기는 어렵겠지만 내년 시즌 미네소타의 연봉 10위에는 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 시즌 앞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4년간 1100만 달러에 계약한 강정호의 예를 들면서 “그는 올 시즌 타율 2할8푼7리와 홈런 15개를 때렸다”며 “올해의 신인
이 매체는 “박병호는 (강정호 보다) 더 나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그가 (한국보다) 더 넓은 구장에서 더 좋은 투수를 상대로도 잘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 매체는 현재 2015 WBSC 프리미어12에 참가 중인 박병호의 성적도 상세하게 언급했다.
[kjlf20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