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오직 스탯만으로 평가할 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엘 클라시코 혼합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될까?
정답은 아니오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whoscored.com)’이 22일(한국시간) 열리는 레알과 FC바르셀로나간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공개한 베스트일레븐에 그의 이름은 없다.
올 시즌 리그에서 보여준 공격, 수비 기여도, 패스 등 다양한 통계를 종합한 결과 혼합 베스트일레븐 최전방에는 바르셀로나의 ‘MSN’이 위치했다. 리그에서만 11골 3도움 기록 중인 네이마르는 11명 중 가장 높은 8.63점을 얻었고, 리오넬 메시가 8.44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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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탯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잖아요,라고 말하고 싶을 것 같은 호날두와 베일. 사진(스페인 세비야)=AFPBBNews=News1 |
공격을 제외한 8자리 중 6자리는 레알 차지였다.
4-3-3 기준 3명의 미드필더에는 세르히오 로베르토(바르셀로나)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이상 레알)이 자리했고, 포백은 다니엘 카르바할, 세르히오 라모스(이상 레알)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 마르셀루(레알)이 섰다.
골키퍼는 케일러 나바스(레알)가 선택받았다.
리그에서 8골 2도움을 기록 중인 호날두는 7.68점, 2골 4도움 기록한 가레스 베일은 7.65점으로 MSN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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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 클라시코 혼합 베스트XI. 사진=후스코어드 닷컴 |
양 팀의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는 22일 새벽 2시15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11라운드 현재 바르셀로나(승점 27, +13)이 레알(승점 24, +19)에 승점 3점차로 앞서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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